병풍산(전남 담양)

운무에 가려져있는 병풍산이였지만 작은 암릉들을 타는 아기자기한 모습이며 오르내림또한 잔잔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에 비가 멈춘다고 했지만 전라도까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우중산행을 하였다
들머리에 도착하여도 비가 멈추지 않아서 모두가 산행을 망설이고있어서 산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혼자 먼저 산에 올랐다 먼거리라서 코스또한 삼인산을 빼고 돌아오는 코스였다 혼자 삼인산까지 돌고 올려고 생각했건만 비가와서 산탈사람만 오를 것같아서 삼인산을 포기하고 내려와보니 늦게 대부분 회원들이 산에 올라간 상태였다 결국 2시간 이상 기다려서야 모두하산하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였지만 날머리 주차장에서 삼림욕을 충분히 즐길수있었던 것으로 만족한다

 

병 풍 산: 822미터
산행일자: 2012년 11월 11일
동     행: 부르뫼산악회에 얹혀서
산행시간: 2시간 35분(비를 피하여 부지런히 오르내리고)
             송정들머리 - 85분 - 병풍산 - 70분(식사 휴식15분포함) - 대각동
비영리산악회인 부르뫼산악회는 색다른 모습을 하고있었다 산악회에 가입하면 입회비 3만원을 내고 매달 3만원을 내면 한달에 두번 산행을 할수있다

다시말해서 한번 산행에 만오천원으로 산행을 한다는 말이다 차안에서 서면으로 모든 정회원에게 지난 산행보고를 하는 모습도 볼수있었다

이렇게 운영을 하면서도 상상도 못할 운영비를 모아둔 상태였다 여기에 일조한 것은 비회원들이 3만원을 내기때문이라고 하였다 산행후 죽녹원에 들렸지만

입장료까지 산악회에서 부담하였다 예전에 들려본 나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작년에 가리왕산을 이 산악회와 함께갔었다 그때도 가입을 권유했지만 또다른 아름다움을 찾는 나에겐 관심거리가 되지 못했지만 초보산꾼이라면 큰 도움이 될듯하다  롤모델이 될만한 부르뫼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크릭하면 자세히 볼수있읍니다

 

 

천자봉 전경

 

넙적바위

 

능선에 올라서면 발길닿는 곳이 조망지 일듯하다

 

 

투구봉이며 여기서 용구샘을 보기위해 만남재로 진행

용구샘이며 능선에선 비바람이 몰아쳐서 여기서 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만남재이며 가을냄새가 물씬 풍긴다

여기서 삼인산 방향을 보고 잠시 갈등하다 결국 하산길을 선택하고

산따라 다니는 나는 영원한 게스트일 뿐이다 게스트가 늦게 내려오면 예의가 아니지...

만남재의 여러모습

 

야영장쪽으로 하산하며

 

작은 개울도 만나고

야영장에 단풍나무가 많이 보인다 괜시리 반갑기도 하다^^

 

 

이제사 구름이 걷히고 지나온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하산길또한 너무나 아름답다

 

 

 

 

 

주차장에있는 삼림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