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섬 푸른숲

고등어에 눌린 벵에는 오늘도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는 고등어가 너무 오래 붙어있다 결국 오늘도 손맛이 아니라 몸맛으로 하루를 보냈다 벵에 얼굴 본지도 근 한달(지난주 석00조사와 감포권에서 몇마리 잡았지만 양이 안참ㅎㅎ)이 다 되어가는 듯하다 꿩 대신 닭으로 지냈는데 조만간 벵에를 찾아나서야 할 것같다 하여간~~ 오늘의 메인은 82센티 방어다 주전 이득돌에서 선상을 해도 알부시리를 만나는 것이 전부였는데 울산권 방파제에서 이런 눔을 만나기는 쉽지가 않다 몸맛!! 그런데로 짭짤했다^^ 방어채비: 낚시대:가마카츠 해상조굴 원줄:8호 목줄:와이어 바늘:돌돔바늘15호 미끼:고돌이 82센티 방어 오늘의 조과 방어 두마리와 삼치 두마리 석00조사 폼 좋고~~~ㅎㅎㅎ 6짜 방어는 현장에서 석00조사가 해체하여 먹고 ..

지난해 11월에 찾아온 전조사의 선배가 바다낚시에 관심을 가지며 모든 장비의 구입을 나에게 맏기며 6일에 전조사와 함께 출조를 하기로 하였다 저수온기에 벵에와 감성돔을 잡기위해 매물도를 가기로 했지만 저구에 도착하니 맞바람과 주의보가 떨어질 것 같아서 매물도는 포기하고 여차로 향했다 필드에 세워보니 격식을 차린 모습이 조사 다운 모습이였다 감성돔낚시를 처음하는 그에게 간단한 테크닉과 포인트를 설명하고 낚시를 하는 것을 한참을 보니 빠르게 바다에 녹아들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만족하고 옆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얼마지나 감성돔 한마리를 걸어 나를 부르는 것이였다 반갑게 뜰채질을 해주었다 항상 그러하듯이 길을 열어주었을때 바로 고기를 잡아내면 내가 잡을 때보다 더 큰 기쁨을 느낄수가 있었다 이번 출조도 성공한..

인천에 거주하는 전00조사가 벵에낚시에 푹빠져 올해는 유난히 많이 내려오고 있다 물갈이 중이라 벵에조황이 좋지않지만 갈곳이 있어서 출조당일까지 물을 보았지만 파도가 많이 칠 것같아 포기하고 거제로 가게되었다 이번 출조의 대상어는 감성돔으로 정했지만 벵에의 매력에 푹빠진 전00조사는 벵에를 잡기로 하였다 첫째날 다포에 도착해보니 바다도 가을을 떠나보내고 있었다 수온이 많이 떨어져 몰이 생기기 시작하고있어서 가을 감성돔을 잡기 힘든 조건이였다 그러나 벵에는 손맛을 볼수있을 것같아 전00조사는 벵에낚시를 하고 나는 감성돔낚시를 하였다 한마리정도는 나올 것같은 감성돔이 소식이없다 전00조사는 간간이 벵에돔을 올리고있었다 시기적으로 벵에잡기 쉽지가 않은데 잡아내고 있으니 내가 더 기분이 좋아졌다 감성돔낚시를 하는..

이번 출조는 또 다른 도전이였다 절친 오00조사와 거제 느태방파제를 찾았다 산발적인 비예보가 잡혀있었지만 오랜만에 함께하는 게 좋아 거제로 떠났다 7시 넘어 포인트에 진입해 보니 벌써 5~6명이 포인트에 자리 잡고있었다 어쩔수없어 오00조사는 B급포인트에 자리잡고 나는 오00조사와 60여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낚시를 했다 낚시를 시작하여 30여분이 지나자 오00조사는 연신 벵에를 올리기시작하였다 그러나 내가 선 포인트에는 벵에 한마리 보이지 않았다 오00조사 옆으로 자리를 옮길까 생각하다가 조금더 품질하면 벵에가 올거라는 희망으로 그 자리를 고수하였다 그러다 여에 걸리듯 아주 느리게 발포찌가 빨려들어간다 이어 던질찌까지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고 챔질하니 굵은 놈이 걸린 것같은데 벵에는 아닌 듯하여 올려..

낚시로 인연을 맺은 분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하여 매물도를 찾았다 어렵사리 시간을 만든 분들이라 조건에 맞추어 1박2일 또는 2박3일로 일정을 잡았다 대상어는 대물감성돔과 대물 벵에돔이였다 감성돔은 충분하게 손맛을 보여주었으나 벵에돔은 수온이 낮아 마리수가 떨어졌다 조 과: 감성돔 38~50센티 채 비: 낚시대:가마카츠 치누 경기 스페샬0.8호 원줄:1.5호 목줄:1호 바늘:감성돔바늘 2호 미끼:크릴 (매물도는 몇번 소개했기에 조과만 올렸음) 첫번째날 조과 벵에돔은 오00조사 혼자 잡고 감성돔은 나와 전00조사 둘이서 낚시한 조과 민박집에서 감성돔과 벵에돔으로 물회를 만들어 한상차리고 민박주인이 덤으로 두릅까지 챙겨주었다 중앙이 절친후배 오00조사이며 나를 도와주러 참석하여 물회까지 만들어주었다 두번째날 ..

동해안 갯바위에서 참돔 5짜라~~~ 요즈음 지구온난화를 많이 느낀다 한 겨울에 보기 힘들었던 새끼벵에돔이 수온 상승으로 빠져 나가지 않고 있으며 참돔또한 이 시기에는 깊은 곳으로 들어가 만나기 힘든 어종이였다 수온이 더 떨어져야 감성돔낚시가 수월해지는데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떨어지질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후배와 1박2일로 매물도 대물벵에돔 사냥을 준비 했지만 갑작스런 저녁약속이 생겨서 포기하고 두원리로 향했다 배 선착장인 연동항에 도착해 보니 청물이 들어 내항의 바닥이 훤히 다 보인다 파도 하나 없는 청물!! 오늘도 힘든 낚시가 될 것같은 느낌이였다 막상 촛대바위에 내려서 밑밥을 뿌려보니 잡어의 움직임이 그리 나쁘지안은 편이다 그러나 물이 너무 맑아 목줄은 1호를 묶어서 낚시를 시작하니 제법 큰 볼락(22..

몇달동안 일에 치여 바쁘게 돌아가는 삶에 지칠즈음에 감기에 걸려 하루 쉬기로 하고 벵에사냥에 나섰다 시기적으로 5월은 이른 벵에낚시이지만 바다를 만나 하루 편히 쉴려고 들어가 첫캐스팅에 대물을 만났다 순간적으로 갯바위에 쳐박는 힘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 모습이였다 아~~ 지금 생각해도 짜릿하다^^ 정확하게 41.5센티였다 아마 동해안 일반 갯바위에서 나온고기 중엔 최대어가 아닌가 싶다 대물 한마리와 23~30정도 몇마리를 더 잡았는데 작년엔 전체적으로 씨알이 잘았는데 올해는 시즌도 일찍 열리는것 같고 씨알도 대체적으로 좋은 조황을 보일 듯하다 조 과: 41.5센티 벵에돔 포 인 트: 대왕암 다리 밑 포인트 날 짜: 2015년 5월 28일 물 때: 3물 초들물에 히트(10시반 즈음) 기 상: 바람- 북동 8..

주전 이득 참돔 78센티이며 공식적으로 주전 참돔 중에서 최장 고기이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휴일을 맞아 참돔 선상낚시를 가서 만나기 힘든 대물을 만났다 5월은 계절풍인 갈바람이 오후가 되면 항상 불어온다 새벽에 선상낚시를 가서 11시경에 나오면 회를 먹는 시간이 어중간하여 항상 오후에 출조하는 편이였는데 갈바람도 피하고 오후엔 벵에사냥을 갈생각으로 새벽 5시에 배에 올랐다 새벽엔 바람은 불지않았으나 물때가 13물인지라 물이 근지 가지않는 조건이였다 경험으로 항상 조류가 멈추거나 아주 천천히 흐를때 대물들이 배 바로 밑에서 입질을 한다는 것을 믿고 발아래에 미끼를 내리니 밑걸림인듯 서서히 잠기던 찌가 순식간에 빨려들어간다 낚시대를 새우니 LB를 놓을 여유도없이 드랙이 바로 풀려나가며 고기는 배밑을 지나 뒤로..

올해는 유난히 선상낚시를 많이 즐기게 되었다 그 이유는 당사피싱에서 만난 참돔 매니아 몇분들과 함께하는 낚시가 즐거워서였다 오늘도 4호줄을 터트리는 대물을 찾아 채비를 투척하고 미끼가 16미터 밑의 수중여를 탈때 막대찌가 쏜살같이 빨려들어간다 챔질을 하니 대물의 저항을 온몸으로 느낄수가있었다 강한 저항에 6짜 참돔이라고 확신하고 LB를 몇번 놓으면서 릴링하여 중층까지 끌어올렸을때 순간 고기의 저항과 중량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게 아닌데~~~ㅎㅎㅎ" 결국 올려보니 60센티가 넘는 혹돔이였다 대물참돔! 대물부시리! 대물혹돔! 대물삼치! 끝없이 에피소드를 만들어주는 이득돌을 환상의 섬이라고 표현하고싶다 채비: 낚시대:가마카츠 해상조굴 원줄:5호 목줄:3호 바늘:참돔바늘 10호 미끼:크릴 조황문..

17년 만에 방문한 온산방파제에서 후배님 두분과 함께 올린조과 마리수는 그런데로 괜챤지만 씨알은 그다지 만족 할만하지는 않다 물좋은날 한번더 방문해야 할듯하다 보너스로 건진 46센티 감성돔이 매력있다 채비:빵가루조법 낚시대:가마카츠 구찌부토 F대 원줄:1.7호 목줄:1호 찌:던질찌 제로찌 목줄에 발포찌 바늘:우미다나고 5호 세사람의 조과이며 후배 오00조사님 후배 주00조사님 본인이 잡은 46센티 감성돔 감성돔 지가 벵에돔인줄로 착각했는지 수심 3미터까지 올라와 벵에돔채비를 물고 늘어졌다 목줄1호 우미다나고바늘 5호 빵가루미끼에 걸린 붙박이감성돔 힘깨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