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넘어 6

따치도 손맛이 짱이여~~

갑자기 훅들어오는 벵에돔에 대한 망상에 영덕권의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나섰다 작년 여름 코피사건이 나이탓이려니 하며 낚시를 많이 줄였는데 알고보니 모자가 문제였다 정수리에 햇볕을 바로 받는 썬캡모자를 버리고 일반모자로 바꾸고나니 슬그머니 또다시 벵에에 대한 욕망이 올라와 영덕권을 찾았다 예년에는 7월이면 울진권까지 벵에를 찾아갔지만 이번에는 영덕권의 새로운 포인트를 찾았다 모두 4회 출조를 하였지만 계절적으로 너무 늦게 찾은 탓에 마지막 출조에는 수온이 바뀌며 메가리떼가 몰려 포인트 세군데를 돌며 4시간 정도 낚시를 하고 철수하였다 영덕권 탐사는 너무 늦은 시기에 찾다보니 만족할 만한 조과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거제권 매물도 울진권보다 접근성이 용이하여 자주 찾게 될 것같다 영덕감시또한 마리수를 기대하고있..

이 여름이 나를 잡네~~

30분 낚시하고 1시간 쉬고 멋진 낚시다 ^^ 12일 아침에 비가 엄청 쏟아붓는다 편히 자는데 11시에 오00조사의 전화다 "형님 집앞이니 나오소~~" 울진으로 출발~~~~ 서너시간 낚시하고 철수~~~~ㅎㅎ 다음날 급한 엄무를 마치고 빵가루낚시의 원조 임00조사와 다시 울진을 찾는다 집이 부산이다보니 울진이 멀어서 출조를 안하던 임조사가 몇번의 조과를 보고 출조를 하게 되었다 결국 이번 출조에서도 상처뿐인 피서만 남았다^^* 바람 한점없는 땡볕이라 땀으로 번벅이 되어 편광안경까지 못 쓸정도가 되더니 현기증까지 난다 30분 낚시하고 1시간 쉬고를 반복하다 결국 4자를 3번 걸었지만 모두 놓치고 말았다 임00조사 2번 본인 1번이였고 임00조사의 낚시대에 흠집이 있었는지 쳐박는 눔을 제압하다가 2번대가 부러..

즐거운 휴가

수은주가 35도를 육박하는 땡볕에서 낚시하는게 즐거운 휴가가 맞겠지??ㅎㅎ 오늘도 오00조사와 둘이서 또 다시 4짜의 꿈을 안고 울진권을 찾았다 휴가를 감안해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한숨자고 낚시를 할 계획이였으나 휴가답게 포인트에 벌써 밤낚시를 하는 꾼들이 세명이나 있었다 새벽 1시인데 말이다 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차에서 한숨자고 5시에 나가서 낚시를 시작하여 몇번의 캐스팅에 입질을 받았으나 드랙까지 차고나가는 강한입질에 맥없이 1.5호줄이 터져버린다 이 시기에 4자구경하기 쉽지않은데 낚시하다보면 큰눔이 눈에 보인다 어슬렁 어슬렁 움직이는 눔은 마끼는 먹지만 미끼에는 반응을 잘 안한다 나이 먹은 만큼 예민한 모습이다 오00조사는 이번엔 꼭 잡아가겠다고 목줄을 2.5호로 걸었다 결국 오전 동안 제대로 된눔..

오늘도 달린다

밤 11시 따르릉 "응~ 와?" "형님 달립시다" "어디로?" "삼척요" "이기 미쳤나~~ 지금 가쟌 말이가?? 미쳤다 미쳤어~~ 알았다 11시 40분까지 온나" 그렇게 오늘도 달린다~ (투 크레이~쥐~~~^^ ) 어제 사군자의 운치를 다시 느낄려고 오늘 다시 새벽 배로(21일) 사군자에 들어갔으나 그렇게 잠잠하던 바다가 갈바람이 터지며 일 순간 너울이 덮쳐 팬티까지 다 젖고 8시 반에 철수하다보니 또 다른 출조를 찾고 있던 중이였다 시기상 어중간하여 다시 울진권을 찾았다 오로지 대물 한마리를 찾는 길이다 밤새도록 달려 포인트에 도착하니 역시나 휴일이라 꾼들이 많다 복잡한 낚시는 싫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낚시를 해보니 씨알 좋은 눔이 많지만 상당히 예민한 입질을 보였다 한마디로 빵미끼를 입앞에 가져다..

대물을 찾아서..

이 더위에 미친 눔 둘이서 출조다(본인과 오00조사 ㅎㅎ) 고 수온이 이어지고 벵에 씨알이 잘아지다보니 올해도 대물을 찾아 울진권을 찾았다 이쪽은 수온이 25도 이상일때 대물이 보여진다 작렬하는 태양은 35도라는 기온을 만들고 간간히 보여지는 4자는 결국 입질을 하지 않았다 미끼앞에서 돌아서는 그눔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아직 5짜를 보지 못했으니 한두번 더 가야 할 듯하다 기대 이하의 조과다 언젠가는 대물과 인연이 닿겠지..^^ 분명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다 상어도 보고 돌고래도 보고 해달도 보고 60센티가 넘는 바다거북도 보기도 했다 상어 빼고 모두 울산권에서 본 것들이다 아직까지 울산바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같아 고맙기 그지없다 부디 꾼들도 자연 보호에 일조 하길 바란다 그러나 ..

도전은 화려해야한다

지난 3주는 환상적인 도전이였다 올해는 유난히 수온이 많이 높은 해였다 그러다보니 울산권 거제권엔 벵에를 찾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동해 영덕권으로 눈을 돌렸다 수온이 낮은 포인트나 자주 가지못한 포인트를 개척낚시겸 시작한 게임이였다 모두 6회출조에 고기가 너무커서 감당을 못해 줄을 터트리고 4짜를 들다가 벗겨지고(2호대에 목줄 2.5호를 사용했기에 걱정없어서 들다가 벗겨짐^^) 고기를 걸어 터진것만 10마리 넘는다 아마 반이상이 40넘는 눔이였다 "지지리도 복도 없제~~~ 오로지 한마리였건만 그것도 안되네~~~" ^^ 물속에 노는 사짜사이에 대여섯마리의 오짜를 보고 2호대까지 하나 장만하였다ㅎㅎㅎ 방파제 고기라서 걸면 바로 집행해야 하기때문이였다 조금만 여유를 주면 바로 삼바리로 쳐박아버렸다 40이넘는 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