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낚시이야기 139

겨울벵에

지난 가을 유난히 고등어가 많이 들어와서 고등어에 치여 벵에의 화려한 파워를 느끼지 못한체 보내고 겨울 벵에를 찾기 시작했다 10시경 연례행사(감성돔낚시)를 치르기 위해서 일산레져에 연락했으나 일이있어서 오늘은 출조를 안 한다고 한다 감시치기는 딱 좋은 물이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겨울벵에를 찾아 구룡포권으로 출발했다 양포방파제에 사람이 없으면 들어갈려고 방파제 보이는 곳에서 스코프로 보니 방파제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서있었다 무섭다~ ㅎㅎㅎ 그래~~ 가자~ 사람없는 조용한 곳으로~~~~^^ 포인트에 도착하니 역시나 사람이 없다 한달 전에 벵에치며 감성돔 한마리를 잡은 기억이 있어서 오늘도 감성돔 한마리 를 잡을려고 했으나 그게 잘못 된 생각이였다 한우물만 파야하는데 벵에에 감시까지 곁들인 만찬..

가을 벵에를 찾아..

인천에 사는 전00조사가 오랜만에 내려왔다 비행기 기종 변경을 하다보니 교육이 길어서 낚시갈 조건이 안되었다고하며 교육이 끝나서 이제부턴 시간이 남아돌아 자주올수있다고 한다 지난 13일 오00조사와 임00조사외 1인이 매물도에 당일치기 출조를하여 30크라스로 40여마리를 잡고 나왔다 그리고 이틀후 다시 5명이 출조하여 첫째날 30마리정도 잡고 둘째날 몇마리 못잡고 철수하였다 전00조사와 출조할 곳을 찾다보니 애매한 상황이다 석00조사가 14일 울산권에서 혼자서 19마리를 잡은 상황이며 오00조사의 조언에는 매물도는 13일날 엄청터트리며 34센티까지 나왔다며 지금은 조건이 안좋아서 마리수는 없지만 대물찾아 매물도 출조를 권한다 결국 몇일 낚시일정이니 일단 대물 한마리를 위해 매물도로 출조(17일)하였다 포..

벵에야~ 니 뭐하노??ㅎㅎ

꾼이 모여지면 고기도 모여지게 된다 올해는 구룡포권에서 씨알 좋은 눔이 제법 보여진다 양포방파제 증축 공사로 양포꾼들이 구룡포로 유입된 탓인지 꾼들이 많아지고 꾸준한 품질에 보답하듯이 씨알좋은 벵에가 움직이고있다 몇일전 많은 잡어(새끼벵에돔. 따치등)사이에서 오00조사가 입질을 받은 벵에는 대물이였다 들어오면서 쳐박다보니 정신없이 감았지만 드랙까지 풀려나가서 결국 박아버린 벵에는 얼굴도 보지 못했다 오늘까지 세번의 출조에서 대물각을 몇번이나 만났지만 모두 터트리고 말았다 가을 벵에의 파워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였다 아마 몇번 더 찾아가야 할 것같다 잡어 때문에 대물 벵에를 만나기가 쉽지않지만 만난다면 진한 손맛을 볼수있을 것이다 채 비: 빵가루조법 낚시대:가마카츠 구찌부토 F대 원줄:1.5호 목줄:1.2..

태풍의 끝자락을 노려라

태풍 콩레이가 거제에서 울산으로 빠져나간 다음날 거제를 찾았다 나 그리고 오00조사 임00조사...(쩝~~~~ㅋㅋㅋ ) 포인트에 진입하니 아무도 없다 태풍이 지나갔으니 당연히 아무도 없겠지... 가을 벵에돔답게 파고드는 파워가 대단하여 세사람 모두 정신없이 터트리고 몇마리 잡아 철수하였다 채 비: 빵가루조법 낚시대:가마카츠 구찌부토 F대 원줄:1.5호 목줄:1.2호 바늘:벵에바늘 4호 찌:0던질찌에 발포찌 1호 미끼:빵가루 오늘 모델은 오00조사^^ 나와 오00조사가 먼저 낚시를 끝내고 두사람이 잡은 고기를 담아보고 세사람이 잡은 조과 구룡포권 조과 (10월 3일) 30센티가 두마리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 동해남부에 풍량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침 7시에 오00조사의 전화다 낚시 할만한 곳을 찾아 거제로 출발~~~ 근 6개월만에 거제 출조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역시나 강한 바람이 몰아친다 게다가 물속은 많은 잡어가 움직여 쉽지않은 조건이였다 두번째 캐스팅에 씨알 좋은 눔이 물었지만 마지막 파이팅에 벗겨지고 만다 겁없이 미끼를 물어제끼는 잡어와 조심스럽게 한 템포 느리게 움직이는 씨알 좋은 벵에들 결국 둘이서 가을 벵에의 파워에 눌려 벗겨지고 터지고를 반복하며 손맛을 보고 철수하였다 잡은 고기보다 놓친고기가 더 많았던 하루였지만 충분히 손맛을 본 하루였다 채 비: 빵가루조법 낚시대:가마카츠 구찌부토 F대 원줄:1.5호 목줄:1.2호 바늘:벵에바늘 4호 찌:0던질찌에 발포찌 1호 미끼:빵가루 방파제..

가을 벵에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이제 그 지긋지긋한 폭염이 물러가고 물은 가을 빛을 띄는 것같다 울진권 탐사낚시를 다니다 보니 근 두달 만에 울산권을 찾았다 지난주와 오늘 출조를 해본 결과 아마 가을 벵에인 듯하다 대체적으로 입질이 약은 모습을 보이지만 차차 나아질 것같다 아직까지 높은 수온을 보이지만 속물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듯하다 마리수 좋고~ 이데로 쭈~욱~~ 겨울까지 가즈아~~~ ^^ 채 비: 빵가루조법 낚시대:가마카츠 구찌부토 F대 원줄:1.5호 목줄:1.2호 바늘:벵에바늘 4호 찌:0던질찌에 발포찌 1호 미끼:빵가루 오늘 조황 30센티가 네마리 지난 29일 울산권조황 31센티가 네마리 나머지는 27이상 이다

이 여름이 나를 잡네~~

30분 낚시하고 1시간 쉬고 멋진 낚시다 ^^ 12일 아침에 비가 엄청 쏟아붓는다 편히 자는데 11시에 오00조사의 전화다 "형님 집앞이니 나오소~~" 울진으로 출발~~~~ 서너시간 낚시하고 철수~~~~ㅎㅎ 다음날 급한 엄무를 마치고 빵가루낚시의 원조 임00조사와 다시 울진을 찾는다 집이 부산이다보니 울진이 멀어서 출조를 안하던 임조사가 몇번의 조과를 보고 출조를 하게 되었다 결국 이번 출조에서도 상처뿐인 피서만 남았다^^* 바람 한점없는 땡볕이라 땀으로 번벅이 되어 편광안경까지 못 쓸정도가 되더니 현기증까지 난다 30분 낚시하고 1시간 쉬고를 반복하다 결국 4자를 3번 걸었지만 모두 놓치고 말았다 임00조사 2번 본인 1번이였고 임00조사의 낚시대에 흠집이 있었는지 쳐박는 눔을 제압하다가 2번대가 부러..

덥고~ 수온도 엉망이고 우짜노~~~

오랜만에 전00조사와 출조다(2018년 8월 4일) 휴가겸 처가집에 볼일이 있어서 내려 온듯하다 하루 낚시라 좋은 눔 건질 바다를 찾다가 양포권을 찾았다 오늘의 포인트는 계원 등대다 사군자 들어갈려고 했으나 갈바람이 일찍터질 것같아서 포기하였다 선장 말로는 대물이 움직이나 입질을 안한다고 한다 그말에 제법 잡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으나 오늘은 대물들이 움직이지 않았다 세끼벵에만 바글바글하였다 답이 없을 것같아 12시 배로 철수하여 또 다른 포인트에 진입하였다 바로 옆동네라 별반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 인천서 왔는데 노력은 해 봐야 할 것같았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갈바람이 사정없이 불어서 포인트를 등지고 낚시를 할수 밖에 없었다 거세게 부는 갈바람 탓에 파도가 온 몸을 덮친다 처음 맞았을 때가 조금 짜증나지 두..

즐거운 휴가

수은주가 35도를 육박하는 땡볕에서 낚시하는게 즐거운 휴가가 맞겠지??ㅎㅎ 오늘도 오00조사와 둘이서 또 다시 4짜의 꿈을 안고 울진권을 찾았다 휴가를 감안해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한숨자고 낚시를 할 계획이였으나 휴가답게 포인트에 벌써 밤낚시를 하는 꾼들이 세명이나 있었다 새벽 1시인데 말이다 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차에서 한숨자고 5시에 나가서 낚시를 시작하여 몇번의 캐스팅에 입질을 받았으나 드랙까지 차고나가는 강한입질에 맥없이 1.5호줄이 터져버린다 이 시기에 4자구경하기 쉽지않은데 낚시하다보면 큰눔이 눈에 보인다 어슬렁 어슬렁 움직이는 눔은 마끼는 먹지만 미끼에는 반응을 잘 안한다 나이 먹은 만큼 예민한 모습이다 오00조사는 이번엔 꼭 잡아가겠다고 목줄을 2.5호로 걸었다 결국 오전 동안 제대로 된눔..

오늘도 달린다

밤 11시 따르릉 "응~ 와?" "형님 달립시다" "어디로?" "삼척요" "이기 미쳤나~~ 지금 가쟌 말이가?? 미쳤다 미쳤어~~ 알았다 11시 40분까지 온나" 그렇게 오늘도 달린다~ (투 크레이~쥐~~~^^ ) 어제 사군자의 운치를 다시 느낄려고 오늘 다시 새벽 배로(21일) 사군자에 들어갔으나 그렇게 잠잠하던 바다가 갈바람이 터지며 일 순간 너울이 덮쳐 팬티까지 다 젖고 8시 반에 철수하다보니 또 다른 출조를 찾고 있던 중이였다 시기상 어중간하여 다시 울진권을 찾았다 오로지 대물 한마리를 찾는 길이다 밤새도록 달려 포인트에 도착하니 역시나 휴일이라 꾼들이 많다 복잡한 낚시는 싫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낚시를 해보니 씨알 좋은 눔이 많지만 상당히 예민한 입질을 보였다 한마디로 빵미끼를 입앞에 가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