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낚시를 하러갔다가 물이 안 맞아서 빵가루로 감성돔을 잡은 적은 많지만 대상어가 감성돔인 낚시는 6년 만에 출조한 것같다 빵가루만 사용하는 벵에돔낚시가 냄새도 안나고 깔끔해서 벵에만 고집했었고 많은 포인트가 낚시금지가 되어서 언젠가부터 낚시와 멀어졌고 매물도나 거제권 원정출조도 아예 끊었다 아주 가끔 동네 짬낚시를 가서 벵에돔 서너마리를 잡아 회맛을 보곤했다 물론 일도 바빴다 연말이 되자 엄무도 뜸해져서 둘러보다 감성돔 낚시를 떠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감성돔낚시... 오랜만에 여치기... 발아래 부서지는 파도... 몇년 만에 여에 올라서니 많은 것들이 생각난다 처음부터 여치기를 기본으로 낚시를 하던 나였기에 족히 10년이 넘어서 여에 올라서니 기분이 묘하다 이 기분.. 이느낌... 은근히 또 끌리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