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근교산행/울산 영알산행

울산근교산행/운문북릉-독수리바위-운문산-천문지골(청도 운문면)원점회귀

풍경처럼 2012. 12. 24. 00:26

얼어붙기 시작하는 눈을 밟으며 매서운 겨울바람을 마주하며 진행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혹독한 추위는 발까지 한기를 느끼게하고 벙어리장갑에 핫팩을 넣어두었지만 손가락은 계속시려왔다 결국 바람을 피할곳만 보이면 쉬어가며 진행하였다
하산길 계획은 이끼계곡으로의 하산이였지만 눈으로 덮힌 이끼계곡이 위험하여 결국 딱발재로 하산을 하였다
힘든산행~ 그러나 지금 그려보면 행복한 산행이였다^^

 

운 문 산: 1189미터
산행일자: 2012년 12월 23일
동     행: 갈바람님과 함께
산행시간: 7시간 25분(추워서 힘들게 오르내리고)
           문수선원 - 250분(간식휴식20분포함) - 운문산 - 80분(15분휴식포함) - 딱발재 - 115분(식사커피휴식30분포함) - 문수선원
길 잡 이: 문수선원(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으로 검색

 

 

문수선원 입구이며 여기에 주차하고 뒤에 보이는 수월교를 건너 좌측으로 들어가서

바로 우측으로 올라 문수선원 옆에 있는 북릉 끝자락으로 바로 오르게 된다

너무 추워 장갑을 바꾸는 갈바람님 ㅎㅎ
오른쪽 나무에 케이블박스가 있다 진행방향은 직진

물탱크인듯한 곳 뒤로 진행

첫번째 조망지에서 본 모습 아래에 문수선원이 보인다

이름모를 봉우리도 지나고

이정표도 보인다 저쪽으로 내려가면 심심이골 하류이며 사리암 주차장으로 가게된다

운문산 진행방향은 능선따라 계속 올라가야한다

헬기장에서 독수리바위와 운문산 정상을 배경으로

정상까지 3~4번의 안부를 지나 힘겹게 오르지만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보면 모든 것을 잊게 된다
좌측엔 문복산 쌍두봉 가지산이 모두 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범봉 억산이 펼쳐진다

좌측 멀리보이는 산이 문복산 옆이 쌍두봉 상운산 가지산으로 이어진다

독수리바위가 가까워지고

 아무도 밟지않은 눈을 밟으며 오르는 것은 황홀하지만 너무 춥다~~

 

진행하다 뒤돌아보니 독수리모습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매서운 바람을 피해 잠시 쉬며

 

눈과 함께 얼어버린 산죽을 헤치며 진행

매서운 바람에 시그널이 정신없이 날리고있다

 

딱발재를 찾아가며

바람을 피하다 보니 여기까지 와서 식사를 하고

 

천문지골

 

 

 

 

개울을 건너 문수선원지나 수월교에 도착하게된다

철수하며 운문사도 들리고

갈바람님 오래된 기둥을 보더니 기를 받는다고 기댄다 ㅋㅋ